[첫 만남 프로젝트] 1일차 3.2. (목) (환영하기/친해지기)

본격적으로 시작 된 새학기,

내년의 나를 위해서 올해를 기록해 두려 합니다. :))

 

첫만남 프로젝트는 정유진 선생님의 '행복교실'과 PDC(학급긍정훈육법)에 기반합니다.

작년 14기 행복교실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많은 선배님들의 블로그 자료를 보고 도움을 받았듯이

저의 기록이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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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환영하기

1교시에는 시업식과, 달콤한 초콜렛 + 운세뽑기로 첫 만남을 열어보려하였습니다.

시업식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우리의 첫 만남 시간이 길어졌네요.

 

혁신부장님의 좋은 아이디어로 초콜렛+운세뽑기 로 달콤하게 첫만남을 열어보았습니다.

https://sy-doongleclass.tistory.com/175

[학급 운영 아이디어] _포춘쿠키 문구(새학기 격려문구) 타로 카드 느낌 이미지 자료 (달콤한 격

 

생각보다 고민, 걱정거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문구를 뽑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네요.

자신의 고민에 찰떡같은 문구가 나왔다며 기뻐하는 어린이도 있어서 준비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뽑은 문구도 컴퓨터 앞에 붙여두었어요. :))

별거 아니지만, 응원 받는 마음으로 새학기를 시작했길 바랍니다.

 

2교시) 환영하기 (선생님 소개)

작년 1학년을 맡아 그림책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5학년 이지만 그림책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며 어린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었어요.

어떤 그림책을 보여줄까... 생각하다가, 제가 어린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담긴 그림책을 찾았습니다.

'위를 봐요' 로도 우명한 '정진호' 작가님의 '3초 다이빙!'

http://www.yes24.com/Product/Goods/58605459

3초 다이빙 - YES24

이 그림책은 그림책 소개대로, 잘하는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에요.

잘하지 않아도,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3초 다이빙 그 순간을 기억하고 모두가 행복하자!

이 멘트를 꼭 이야기 해주고 싶었어요.

 

경쟁이 너무나 가득한 이 한국사회에서

앞으로 경쟁에 내몰릴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이 시기만은 그런거 잊고,

행복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라면서요. 

 

제 마음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학년과 다르게 뭔가 이해한듯한 반짝반짝한 눈빛이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그림책으로 열고

그 다음으로는 키워드로 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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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yes, no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

2단계: 단어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

3단계: 길게 설명할 수 있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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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질문들을 하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1단계 이외의 질문은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질문 만들기 연습을 계속 해야겠습니다.

 

이름 부터 시작해서, 선생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우리가 넘어서는 안될 것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흠.. 올해 어린이들은 크게 저에게 궁금한 것은 없더라구요.. ;; ㅎㅎ

 

설명 후, 눈 마주치며 번호 부르면서 인사하고 집중신호 연습을 했습니다. 

 

3교시) 친해지기 (인사나누기)

고민이 많았던 3교시...

놀이를 시작했다가, 분위기가 흐트러질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간단한 놀이 '친구를 찾아라!'를 진행했는데.. 그래도 첫날에는 조금 무리였을까요?

심히 산만해져서 약간 후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급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지 못하니 첫날은 변수가 참 많습니다.

 

잼/존/책 놀이의 기본 규칙을 이야기 하고

'친구를 찾아라!' 놀이를 했습니다. 재미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친구를 만나지 못해서

첫 날은 차라리 모~~ 두 한번이라도 만나게 하는 간단한 놀이가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

 

https://blog.naver.com/haohao777/221344037611

(개학 활동) 여름 방학을 마치고 - 우리반 친구를 찾아라!

https://www.youtube.com/watch?v=LiZKRRLyAmE 

더 카오스로 만들었던 스타와 팬!

어린이들이 즐거워는 했지만,,, 아,, 

기본적으로 올해 어린이들은 흥이 많아서 흥을 잠재우면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4교시) 정리하기

교과서 배부, 번호 줄서기, 가정통신문 배부 하다보니 4교시가 후다닥 지나갔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키번호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 키번호줄을 세우지 않습니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번호 줄만 서는데요. 번호 줄 서는 것도 5학년 쯤 되니 금방 금방 서네요.

2번 만에 시간을 반으로 단축시켰습니다. :))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며 즐겁게 마무리 하였습니다.